천지경제

2025-09-26

네이버 두나무 편입 - 스테이블코인 사업 총정리

네이버 분당 사옥


네이버 두나무 편입 - 스테이블코인 사업 총정리

네이버가 두나무 편입 소식으로 시장의 관심을 한순간에 되살렸다.

주가 급등 배경에는 단순한 지분 변화가 아닌, 결제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신사업 구상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의 주식교환 구조부터 스테이블코인 사업 모델, 기대 시너지와 위험 요인까지 정리하였다.



1. 네이버-두나무 딜 개요 : 어떤 구조인가?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 중이다.

주식교환은 두나무 주주가 네이버파이낸셜의 신주를 받는 방식이다.

성사되면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가 된다.

이는 두나무의 기술과 업비트 플랫폼을 네이버 그룹 생태계로 직접 연결하는 구조다.



2. 두나무의 핵심 자산

1). 업비트 운영 역량

업비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시장에서 확고한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높은 거래량과 사용자 기반은 곧 결제 및 자산 서비스의 잠재 고객층이다.


2) 블록체인 기술력

두나무는 블록체인 인프라 및 트랜잭션 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영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3). 규제 대응 경험

가상자산 사업을 운영하며 쌓은 규제 대응 경험은 사업 확장에 유리하다.



3. 스테이블코인 모델 : 어떻게 수익을 만드는가?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는 디지털 자산이다.

원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수단으로서 실무적 장점을 제공한다.



1). 수익 구조 요약

결제 수수료 : 결제 처리 및 환전 수수료 절감분으로 일부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적립·포인트 연계 :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연동해 생태계 내 소비를 증대시킨다.

글로벌 송금·결제 : 해외 이용자 대상 환전·송금 수수료로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4. 구체적 시나리오 : 서비스 흐름

1). 발행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 발행은 규제 준수를 전제로 한다.


2). 연동

발행된 코인은 네이버페이에 연동된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로 코인을 보유·결제할 수 있다.


3). 통합

네이버 쇼핑, 콘텐츠, 금융 서비스에 스테이블코인이 통합된다. 결제와 리워드가 연결된다.


4). 확장

글로벌 파트너와 연계해 해외 결제 및 송금 서비스로 확장한다.



5. 시장이 기대하는 시너지

네이버의 플랫폼 규모와 두나무의 거래·기술 역량이 결합하면 즉각적 사용처가 확보된다.

결제와 투자 기능이 한 플랫폼에서 제공되면 고객 락인이 강화된다.


핵심 : 네이버페이에 스테이블코인이 올라가면 결제·투자·리워드가 단일 흐름으로 연결된다.



6. 전문가 견해와 숫자적 기대치

증권사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일부 보고서는 2030년 연간 수천억 원대 매출 가능성을 추정한다.

그러나 이는 규제 준수와 글로벌 진출의 성패에 달려 있다.



7. 리스크 체크리스트

1). 거래 확정 불확실성

네이버는 공식적으로 다양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확정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2). 규제·정책 리스크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중앙은행·금융당국의 규제 영향을 크게 받는다.


3). 기술·운영 리스크

대규모 결제망 운영에서의 보안과 안정성 확보가 필수다.


4). 경쟁 리스크

카카오, 토스 등 기존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차별화가 필요하다.



8. 향후 관전 포인트

- 주식교환 협의의 최종 합의 여부와 구조의 구체성 공개

-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점과 규제 준수 방안

- 네이버페이와의 기술적·운영적 연동 계획

-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와 해외 서비스 출시 일정



결론 - 새로운 금융의 인프라 구축

네이버의 두나무 편입 추진은 단순한 지분 이동이 아니다.

결제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 인프라 구축 시도다.

스테이블코인이 성공적으로 네이버 생태계에 통합되면, 네이버는 결제·쇼핑·투자까지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딜의 확정성, 규제 대응, 실무적 실행력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AI 다음은 금융이다." 네이버의 다음 도약이 현실화될지 시장의 눈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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